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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2014시즌 프로야구 1-3위의 감독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1위 삼성-류중일감독

2위 넥센-염경엽감독

3위 NC-김경문감독

(2014년 8월 기록이긴 하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류중일감독

90년대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2번 수상.


염경엽감독

대학선수 시절 MVP를 탔지만 프로에 와서는 수상경력 없음


김경문감독

90년대 선수생활. 선수로써의 수상경력은 없음.


류중일 감독을 제외하고 골든 글러브 수상 경력이 없는 두 감독.

객관적으로 말해서 류중일감독도 타격보다는 수비에 치중을 뒀던 선수였다.


그렇다면 이런 기록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러분들에게 '1+1은 뭘까요?' 라고물어본다면..

당연히 2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1+1을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손가락을 써가면거 가르쳐줘야 할것이다.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선수생활 때 이름을 날렸던 감독은 잘 못하는 선수들에 대해서 이해하는 폭이 좁을 것이다.

(일정 감독님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1+1은 당연히 2인 것처럼 선수들에게 이렇게 설명을 했으면 당연히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선수시절에 비교적 성적이 좋지 못했던 감독들은 다르다.

내가 왜 안됐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고 더 깊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리더십의 자리는 자신의 사람들을 얼마나 이해하는가에 달려있다.

자신의 잣대에 사람들을 맞추기보다

각 사람의 잣대에 자신을 낮추는 리더십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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