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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건강, 운동

잘 나가는 슈틸리케호 그 이유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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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최근 열린 2015년 아시안컵.

두 대회의 공통점이 뭘까?
외국인 감독?
일견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의도한 정답은 아니다.

먼저 두 감독의 평가전 전적을 살펴보자.


<히딩크감독의 초반 평가전 전적>

노르웨이 2:3

파라과이 승부차기

프랑스 0:5

체코 0:5

크로아티아 2차례 1 1무

우루과이 1:2

미국 1:2

캐나다 1:2

쿠바 0-0


2승 2무 6


이때 한국 축구계과 팬들은 난리도 아니었다.

히딩크 감독을 내려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002년 3월 이후 후반 평가전 전적은 달랐다.

3승 3무 1패.

점점 가능성이 보였고 월드컵 때 4강이라는 엄청난 신화를 기록했다.


총 5승 5무 7패



<슈틸리케감독의 평가전 전적>

베네수엘라 3:1

우루과이 0:1

파라과이 2:0

코스타리카 1:3

요르단 1:0

이란 0:1

사우디 2:0


총 4승 3패

슈틸리케감독의 평가전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한국 특유의 외국인 감독을 경계하는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


두 감독 모두 평가전 전적은 실제 대회 성적과 비교해서 형편없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실제 대회때의 성적이다.

두 말할나위 없는 성적을 안겨다준 두 감독.

필자는 외국인 감독을 찬양하거나하지 않는다.

모든 외국인 감독이 잘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제 이유를 알아보자.


외국인 감독이 취임했을 코치들과 선수들은 긴장한다.

왜?

모든 것을 바꾸려하기 때문에.

코칭스텝부터 선발된 선수들도 다시 살펴본다.

그리고 자신의 전략에 맞는 선수들을 어떻게든 발굴해서 주변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발한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정상 아닌가?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의리'다.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코칭스텝과 선수들을 선발한다.

사람은 참 간사해서 좋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좋아보이고..

안된다 생각하면 한 없이 안좋아 보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다보니 객관적인 데이터들보다 의리를 중요시하게되고 결과가 그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차이다.

우리나라 축구가 더 발전하려면 서로간에 의리를 버리고,

팬들에대한 의리를 지켜야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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