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TORY/건강, 운동

배드민턴 리시브 원포인트 레슨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8. 19:31
728x90
반응형



 

 

상대의 스매싱을 인내를 갖고 지켜볼 수 있는 눈을 훈련하셨다면..

이젠 좀 더 실제적인 훈련에 들어가보자.

 

오늘의 중요 포인트는 이다.

오른손 잡이오른발, 왼손 잡이왼발이 포인트다.

필자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배드민턴은 손으로 하는 스포츠지만 발이 중요한듯..

 

리시브는 보통 백핸드로 이루어 지는데..

문제는 많은 분들의 백핸드 리시브가 상대편 엔드라인까지 셔틀콕이 날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 스매싱은 어찌어찌 받아도, 두번째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럼 선택 사항은 두가지로 좁혀진다.

리시브를 네트 앞에다 놓느냐..

상대편 엔드라인까지 길게 넘기느냐..

하지만 보통 동호인분들은 복식을 많이 치기 때문에 네트근처에 어중간하게 올려 놓으면..

상대방에게 찬스가 나게된다.

그래서 선수들도 왠만한 찬스볼이 아닌이상 상대편 엔드라인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생각에도 이것을 먼저 훈련하는 것이 맞다고본다.

기본기가 없는 기술은 객기에 불과하다.

필자가 그래봤기 때문에 이 고생을하며 하나씩 바꿔나가고있다..ㅠ

 

그럼 어떻게 백핸드 리시브를 엔드라인까지 보낼까??

아까 말한 포인트. 이다.

발로 차서 넘기라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이 같이 가줘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려면 일단 자세가 낮아야한다.

허리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굽혀서 무게중심 자체를 낮춰야한다.

그리고 스매싱이 날아오는 쪽으로 발이 들어가면서 백핸드 스윙을 해보시기 바란다.

그냥 백핸드 스윙과는 비거리자체가 다르다.

물론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훈련해야할 부분이다.

하지만 리시브레슨1에서 말씀드린것 같이 기다리는 것이 훈련된 분들이라면 충분히 보고 움직일 수 있다.

가장 안좋은 것이 공을 끝까지 보지않고 리시브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는 훈련은 필수선행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수비를 했을 때 간혹 허리가 아프다는 분들이 계신다.

그것은 상체을 들지 않아서 그렇다.

상체를 숙이면 더 많이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되고,

그 돌아오는데 쓰이는 근육이 허리이기 때문에 허리가 아픈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상체는 세우고 무릎을 굽혀서 낮게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2015아시안 게임 남자복식 결승 이용대, 유연성>


최근 이용대선수와 유연성선수의 아시안컵 우승.

그 경기를 보면서 수비의 위력을 볼 수 있었다.

초반 상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당황했던 우리 선수들..

그러나 침착하게 하나하나 수비로 풀어나가니 나중엔 상대 선수들이 지쳐서 실수가 많아지게된다.

잘 아시다시피 엔드라인으로 떨어지는 셔틀콕을 다시 스매싱으로 연결하기란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수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야를 훈련했으니 그 시야로 바로 라켓이 가는 것이 아니라 발이 먼저 가길 바란다.

그 다음에 라켓이 가도 절대 늦지 않는다.

 


반응형
LIST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