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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 단식의 자존심이었던 이현일선수.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복식을 친다.

한정된 코트 안에서 최대한의 사람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인듯하다.


그러나 진짜 배드민턴의 진수를 보려면 단식경기를 봐야 한다.

한 선수가 모든 코트를 책임지고 수비와 공격을 하게 되는 단식경기.


그중에 부동의 1위는 리총웨이선수다.

간결하면서 날카로운 스매싱,

안정된 스트로크오 스텝,

말도 안되는 수비..

이 모든 것들 중에 리총웨이를 최고의 선수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총웨이선수가 3:1로 연습하는 영상


리총웨이의 수비연습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서 셔틀콕만 보고 계셨다면 절대 배드민턴을 영상으로 배울 수 없다.


내가 본것을 조금 나누자면..

상대방이 스매싱을 칠때 아슬아슬하게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수비를 하는 것이다.

보통 선수들 같은 경우 한번의 스매싱이나 헤어핀으로 점수를 얻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2타, 3타를 생각해서 한점한점을 이어 나간다.

그러기 위해서 리총웨이선수처럼 최소한의 움직으로 수비를 하게 된다면 다음 동작을 빨리 준비할 수 있다.

시속 300km의 셔틀콕이 오고 가는데 쓸데없는 동작은 체력소모나 상대방에게 찬스를 주게된다.


이런 최소한의 움직임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트레이닝은 어떤것이 있을까?

1.스텝

백번 천번 강조해도 아깝지 않은 스텝.

단식은 조금더 스텝이 간결해야 한다.

그리고 리총웨이를 잘 보시면 퍼스트 스텝.

상대가 공을 칠때 리총웨이의 다리를 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2.라켓의 길이

오늘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많은 동호인분들은 오버스텝(overstep)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걸음 가서 뻗으면 닿을 거리를 두걸음 가서 친 후에 다음 타구는데 미스를 하는 경우를 오버스텝이라고 한다.

스텝을 적게 가는 것도 문제지만 많이 가는 것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팔+라켓의 길이를 잘 알고 있어야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수비를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경기하는 영성을 찍은 후 확인해보는 것이 확실하다.

아마 스텝이 느린것에 한번 놀라실 것이고, 의외로 많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두번 놀라게 되실 것이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시고 다시 빈코트로 가보자.

천천히 스텝을 되새기시며 라켓을 최대한 뻗었을 때 내 사정범위가 어딘지 확인하셔보심이 좋을 것이다.


인생도 그렇듯이 배드민턴도 때론 멈춰서 생각해봐야할 때가 있는듯하다.


이상 HOKAGE의 Badminto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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