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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Stress)는 우리 삶속에서 제거하고 싶지만 제거되지 않고, 쌓고 싶지 않지만 쌓여 있는 가깝고도 먼 존재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아는 것도 좋은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정의는 다양하겠지만 공학적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른 시야에서 오는 새로운 접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트레스는 기계공학에서 응력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간단히 정의를 내린다면

"어떤 물체가 외력을 받으면 변형이 발생한다. 이 변형을 막기 위해 내부에는 저항력이 생성되어 외력과 평형을 이룬다. 이 저항력을 내력이라고 할 수 있고, 단위면적당 내력의 크기를 응력(Stress)이라고 정의한다."

 

기계공학과에 입학하여 2학년이 되면 전공과목이 슬슬 시작됩니다. 이 때 가장 처음 접하는 공학적 개념이 응력입니다. 단위면적 당 힘이라고 계산되어 지기 때문에 압력과 같은 단위를 갖습니다. 그래서 압력과 혼동이 되는데 사실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응력은 방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압력은 값만 있습니다. 이런 물리량을 스칼라라고 하죠, 응력은 스칼라가 아닌 벡터(방향과 크기가 존재)입니다. 공학적인 개념은 이정도로 하고, 사람에게 쌓이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어떤 물체는 어떤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외부로 부터 자극을 받습니다. 그러면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몸과, 마음, 감정, 행동에서 변형이 일어납니다. 담배를 더 피게 된다던지, 
사람은 변형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고 싶고 다른 모습으로는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인 겁니다. 외부힘에 의한 변화를 막기 위한 내부의 움직임이 생기고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쌓이게 됩니다.
외부에서 온 자극이 약할 때는 자극이 사라지면 금새 회복이 됩니다. 이런 특징을 탄성이라고 하죠. 탄성에 의한 회복, 즉 스트레스가해소되면서 나에게 일어나던 변형이 회복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부의 자극이 더 강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회복할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자극이 없어지고 나서도 스트레스가 여전히 남아 있게 됩니다.
기계공학에서는 탄성회복이 안되는 시점의 응력(Stress)을 항복응력이라고 합니다. 이 이상 가면 항복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항복응력을 넘어선 수준의 자극으로 인해 회복되지 못하고 내 몸에 남아있는 응력을 잔류응력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문제가 커지게 됩니다.
 
그럼 항복응력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았을때의 해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020.12.05 - [STORY/life mechanics] - 스트레스 감소 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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