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브레이브소드 12 보상후기

그날 배드민턴을 칠까말까 했는데 결국 쳤다.
결과적으로 나의 소드 12번이 와장창..
그것도 마지막 게임이었는데..ㅜ

겨우 멘탈을 잡고 찍어낸 사진들..

ㅡ

총 두군데가 부러졌는데 한군데는 완전 박살..
지금 봐도 당시의 기분이 새록새록^^

다른 한곳은 금이 심하게 가버렸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드특유에 헤드 프레임 모양 때문에 좀더 잘 깨지는게 아닌가싶다.
아무래도 접촉면이 다른 라켓보다 좁을테니..

여튼 이렇게 슬퍼하고 있는 중에 한가지 반가운 소식.
빅터는 반값보상이 된다는 것이다.
as랑은 다른데 깨진 라켓을 매장에 맡기면 본사에서 정품여부와 보상결과를 확인해서 다른 새 라켓으로 보상해주는 것!
단, 라켓의 반 값은 자신이 지불해야한다.
그래서 반값보상.

3주가 지났을까?
자식 같은 라켓을 떠나보낸걸 잊을만할 무렵 빅터본사에서 전화가왔다.
보상이 되지만 같은 라켓이 아닌 소드12L 버전으로 된다고.

그래서 온 녀석이 요녀석이다.
가격은 11만원.
원래 라켓가격은 32.5만원..이거에 비하면 이득이다ㅎ
단, 한번 보상받은 라켓은 다시 반값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

무게는 같은 무게(4u)로 달라고했다.
거트작업은 맡긴 빅터점에서 해줬는데 요넥스 80번을 쓰는 필자이지만 빅터사엔 요넥스 거트가 없기 때문에 80번과 비슷한걸로 해달라고했다.

현재 그립만 메고 쳐볼일만 남았다.
또 이녀석을 내 손에 익히려하니 묘한 셀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