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안현수 쇼트 1000m 금메달, 그 이면에는?

빅토르 안(안현수)선수가 쇼트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련한 경기운영.

순간 치고 나가는 스케이팅 능력.

부드러운 코너링.

모든 면에서 금메달을 딸만 한 안현수선수.

그러나 안현수선수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있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그 상처들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긴장하지 않을까 싶다.

그 상처를 극복하게끔 도와준 사람이 바로 현 러시아 대통령 푸틴.
금메달 이후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안현수선수를 위해서 한 일들을 목록화 해봤다.

-선수생활 이후까지 평생 보장.

-안현수선수가 러시아로 온 후 그안에 있는 한국 코치진들이 파벌문제로 괴롭히자 영구 퇴출.

-선수생활 적응을 위해 여자친구를 매너지역할로 지정해서 옆에서 볼 수 있게 함.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네델란드선수가 안현수선수에 대해 모욕적인 행동을 하자 푸틴은 한 나라의 대표 선수를 모욕하는 것은 국가를 모욕하는 것이다 라고 전했고 그 네델란드선수의 메달과 기록은 모두 박탈.

이걸 정리하면서 느낀것은

한 선수를 위해서 그 나라의 탑리더가 나선다니..

푸틴의 사람중심적인 가치관에 박수를 보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