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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83 앤더슨 실바vs닉 디아즈.

이 날 경기는 실바의 판정승이었지만 결과를 떠나서 관객들에게 찐한 감동을 주었다.

실바의 눈물.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부상 장면>

UFC168 크리스 와이드먼과 시합중에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실바.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실바를 다시 보지 못할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 후 피지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도 함께 재활했고..

 

 

닉 디아즈와의 복귀전에서

실바의 왼발 킥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환호했다.

그런 그의 승리에 눈물을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오늘 아침 실바의 약물 소식이 들렸다.

스테로이드.

근육강화와 식욕증진, 골격강화의 효과가 있는 금지 약물이다.


많은 UFC선수들이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이긴했지만..

여느 팬들의 마음처럼 실바의 약물은 필자도 충격이크다.

 


그럼 운동선수들이 약물을 하는 이유가 뭘까..?

간단한 비유를 하자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산을 타시는 이유가 뭔가요? 라고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대답은

'정상을 다시 맛보고 싶다'


정상의 맛.

이것이 선수들에게도 존재한다.

한번 맛보면 계속 맛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 세상에 영원한 정상은 없는데 그 맛을 다시 보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듯하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바라보며 기대하는 펜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방향은 팬들에게 상처와 실망만 안겨줄 뿐이다.


오히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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