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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선수의 금메달 비결 두번째. 허벅지 속근. 사람의 근육 타입은 속근과 지근으로 나뉜다. 쉽게 말해서 속근은 100m 달리기, 역도, 스피드스케이팅 500m 등등 무산소성 운동에 필요한 근육. 지근은 대표적으로 마라톤을 뛸때 즉, 유산소성 운동에 필요한 근육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화선수를 비교해보자면 허벅지두께가 23인치.(요즘 마른 여자 연예인들의 허리둘레) 그 중에 속근의 비율이 80%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서 엄청난 추진력의 스타트가 가능했고, 또 500m 스케이팅을 전속력으로 달릴경우 엄청난 젖산이 쌓이게 되는데 이걸 회복하는 능력을 훈련한 결과 마지막 스퍼트를 치고 나갈 수 있는 황금허벅지를 갖게 된것이다.

자랑스런 이상화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스타트부터 중 후반의 레이스까지 완벽했던 이상화선수의 주행. 그러나 그 이면에 이상화선수의 땀과 노력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사진 한장. 이상화 선수의 발바닥. 발바닥이 닿는 모든 부분에 굳은살이 박혀있다. 4년전 벤쿠버 올림픽때의 사진이었으니.. 이번 소치 올림픽 때의 굳은살은 더 두텁지 않았을까싶다.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만큼이나 그 땀과 노력, 그리고 눈물의 과정을 무시해선 안되고 다시한번 곱씹어봐야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