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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건강, 운동

케틀벨 운동을 하기전에 해야할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8.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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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케틀벨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케틀벨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
'저거 하면 어깨, 허리 다친데'
이런 오해를 받는 케틀벨의 슬픈 현실..ㅠㅠ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제대로 된 준비가 된다면 절대 다칠 일이 없다.

그럼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장소나 장비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을 준비하는 것이다.
웜업이나 스트레칭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동작을 하기위한 준비다.
이 준비는 짧게는 3~4주, 길게는 두 달까지 걸린다.
이 시간은 매우 지루하고 당장 운동 효과가 없을 수 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바로 유연성을 개발하는 것이다.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이나 종아리, 어깨도 중요하지만,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엉덩이(둔근)의 유연성이 준비돼야 한다.
엉덩이도 유연성이 있긴 하는가?
라는 의문을 품는 분들이 꽤 있으실 거라 예상된다.
단적인 예로 스쿼트를 할 때 트레이너는 더 내려가라고 하는데 더 내려가면 뒤로 넘어질 것 같은 분들, 
데드리프트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분들은 둔 근의 유연성이 부족한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또, 남자분들.
남자는 힘!! 라고 외치는 분들.
옛 격언 중에 강함은 부드러움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의 근육을 아주 강하고 딱딱하게만 키워 놓는다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더운 여름의 고무줄과 추운 겨울의 고무줄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름의 고무줄은 잘 늘어나며 잘 끊어지지 않지만, 겨울의 고무줄은 조금만 잡아당겨도 툭툭 끊어지게 된다.
우리의 근육 역시 마찬가지.
유연한 근육은 잘 늘어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적다.
하지만 유연하지 못한 근육은 툭툭 끊어진다.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손상되거나 심하게는 근육이 파열되기도 한다.
그래서 유연성은 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또한, 남성들의 경우 갱년기가 지난 후 유연성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50대가 넘어서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도 그런 것.
지금 필자가 피티를 하는 분들의 70%가 처음 허리 유연성이 심각한 수준에 있었다.
그러므로 사실상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늘리고 찢어야 한다.

여성분들의 경우 스트레칭은 몸에 라인을 살릴 수 있다.
다리 살이 안빠져요 하시는 분들.
다른 운동 말고 매일 30분씩 스트레칭을 해보시길 바란다.
근육에 탄력을 불어넣기 때문에 저연스레 몸 자체에 탄력이 생기게된다.

유연성의 중요성은 이 정도로 하고 케틀벨을 하려는 유연성 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많은 종류가 있지만 둔근의 경우 굉장히 강하고 두꺼운 근육이다.
주사를 엉덩이에 놓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웬만한 스트레칭으론 잘 늘어나지 않는 근육이 둔근인데 
소개하고자 하는 스트레칭은 둔근의 깊은 부분까지 스트레칭 되는 효과를 준다.



먼저, 하늘을 본 상태로 누운 후 양 무릎을 세운다.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에 올린 후
다리가 올라가 있는 쪽 다리의 허벅지 뒷부분에 깍지를 낀다.
그리고 깍지를 상체 쪽으로 당겨주면 된다.
이때 목이나 허리의 긴장을 풀고 천천히 당겨주면 된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셨던 분들이라도 둔 근이 이만큼 스트레칭 되는 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쪽이 끝나고 반대쪽도 실시해주시면 된다.

소개한 둔근 스트레칭을 꼭 운동 전후에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스트레칭은 자주 할 수록 좋다.
꼭 운동 전, 후가 아니라 잠시 졸릴 때나 집중력이 생기지 않을 때도 스트레칭은 좋은 효과를 준다.
움직이 않던 근육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몸에 산소가 순환되기에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개운해진다.

스트레칭의 루틴 같은 건 없다.
단순하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동작들로도 충분히 유연성 운동이 된다.
양다리를 피고, 상체를 숙이는 동작이나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서 상체를 숙이는 동작, 필자가 소개했던 둔근 스트레칭 등등.
중요한 것은 자주 하는 것이다.
아직 습관화가 안 되는 분들은 자기 전, 기상 후 해주시면 아주 좋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은 숙면을 선사하고, 기상 후에 스트레칭은 잠을 깰 수 있는 상쾌함을 준다.

모든 운동은 과하면 독이 된다고 하지만 스트레칭만은 예외다.
물론 근육이 다 찢어지도록 하는 무리한 스트레칭은 절대 금물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점점 올바른 자세를 갖게 되고, 부상의 위험도 줄어들게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칭을 하고 싶은 부위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친절한 답글로 알려드릴 테니 부담 없이 달아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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