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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장자의 꿈을 꾼 것이지 모를 리얼한 꿈의 세계가 나타난다.
꿈속에서 꿈인지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때즘 알게 된 것 같다. 꿈속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나름 대로의 모험을 즐기곤 했다. 거의 영화 한편을 만들 수도 있다. 학문적으로는 이런 꿈을 루시드 드림이라고 한다.
정신적 치료에도 활용을 한다고 한다. 억압된 자아를 풀어줄 수 있는 효과 같은 것이라고 하던데.
꿈속에서 꿈인 지 알고자 한다면 영화 속의 팽이 같은 장치가 필요한 건 사실.

계속 돌면 비현실감이 느껴지고. 아 이건 꿈이구나 하고 자각하게 되고.

비틀거리면 아 여기는 현실이구나 하고 알게 되는 그런 장치이다.
예를 들어, 실제로 평상시에 낯선 곳에 가면 손가락을 꺾는 습관을 가지면 꿈속에서 낯선 곳에 갔을 때 손가락을 꺾어 보게 되고 아픈 느낌이 안 나면 '어 이거 이상하다. 꿈인가?' 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원리다.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나온다. 비현실적인 일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이 놀랄 때
즉 '어 이건 불가능해'라는 생각을 할 때, 그 신호를 감지해서 요원들이 그들의 의식 속으로 침투해버린다.
결국!
지금 사는 삶이 진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게 되면 이건 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겠고,
이렇게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질 때 달나라에도 토끼가 살게 할 수 있는 것. 동양사상의 무서움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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