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영화다. 그러나 미식축구 영화가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동화다. 그러나 실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것이 실화이기 때문에 주는 압박을 느꼈다.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단 말인가. 블라인드 사이드란 미식축구 용어로 어떤 영역을 의미하는데 아무튼 팀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그곳에서 방어를 해야하는 역할을 우리의 주인공이 맡는다. 마이클 오어 라는 미식축구선수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이다. 그는 흑인이며, 결손가정에 어머니는 마약 중독자이고 너무나 가난하여 집도 없고, 추운겨울에도 반팔하나로 버텨야하는 신세이다. 학교를 다닐 수도 없었고, 친구도 없다. 그러나 힘과, 체격, 엄청난 순발력(교통사고 순간 에어백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착하다. 이..
영화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조용한 영화지만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왕이라는 소재 자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왕을 리더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우리 삶에 그리 먼 이야기 만은 아닐 수 있겠다. 리더의 연설. 중요한가? 연설의 영향력 만은 부인할 수가 없다. 시대를 움직인 명연설 들이 이미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왕세자로서 이러한 숙명을 타고난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는 말 더듬이다. 매우 심각한 수준의 말더듬이다. 아버지인 영국 왕은 나이 들고 곧 돌아가실 기세이다. 영화 중반엔 치매까지 온다. 왕위를 이어 받아야할 형은 망나니다. 사실 형은 왕의 책임감, 희생에 질려 도망가는 인생이었다. 동생인 오늘의 주인공은 왕으로서 책임감과 희생..
[영화] 아르고 ARGO, 숨막히는 비액션 첩보영화랄까.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엄청나게 떳다. 첩보원이라면 정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는 것이 정석인것 같다. 그 정석대로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벤에플렉이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이고 그가 감독으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한 영화입니다. 액션장면은 한번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데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의 짜임새가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 극적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특수한 장비빨로 혹은 현란한 액션으로 인질들을 구출하지 않고 오로지 재치와 말로 모든 임무를 완수하는 '토니멘데스' 는 후에 CIA 사상 가장 훌륭한 요원 50인에 들게 되고 훈장도 받는다. 인상적인 것은 토니멘데스에게 준 훈장은 아무도 모르게 수여하고 다시 회수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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