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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팬이라면 배영수선수는 잊을 수 없는 선수다.

2000년도 삼성 1차 지명으로 데뷔해서 두번째 시즌에 돌풍을 일으켰고, 3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안겨줬다.

2004년에는 다승왕, MVP, 투수부분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배영수선수의 최고의 해가 2004년이 아닐까싶다.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일명'배포크'로 그후 두 시즌 삼성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신인 배영수선수 >

 

<2004년 골든 글러브 수상 >

하지만 그의 고난은 2009년에 시작 됐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미국 LA에서 수술을 했는데 의사가 말하길..

'내가 본 팔꿈치 인대 환자중에 상태가 가장 심각했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팔꿈치. 아마 중,고등학교때 무리한 투구가 원인이지 않을까..

 

150km를 넘나다는 직구의 스피드가 130km대로 떨어졌고.. 변화구는 밋밋하기 그지 없었다. 예전의 배영수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도 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2012년도에 다시 두자리수 승리를 장식했다. 7년 만에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며 재활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2014.06.25 대 넥센전.

120개의 공으로 완투승을 장식하며 자신의 120승 기록을 세웠다. 현역최다승을 장식했고 이날 모든 관중들과 선수들은 배영수선수를 축하했다. 분위기는 기쁘고 즐거웠지만 지난 배영수선수의 과거를 아는 팬들은 적잖은 감동이 밀려오지 않았을까?

역시 고난을 이겨내고 온 사람들은 그 힘이 남다름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선수.

이제는 압도할만한 빠른 공은 없지만 그만큼의 노련함과 멘탈을 갖춘 그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로 150, 200승을 달성해줬으면 하는 팬으로써의 작은 바램이다.

 

이상 HOKAGE의 Basebal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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