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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건강, 운동

클레이튼 커쇼, 그는 어떤 사람일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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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선수의 LAD 입단 소식을 들은지가 벌써 2년이 다돼간다.

그러면서 LAD라는 팀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류현진선수의 선발경기만을 보다가 지금은 LAD의 모든 경기를 보는 팬이 되어버린셈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선수가 클레이튼 커쇼.

191cm에 99.8kg.

4번 타자를 맡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가 마운드에 섰다.

'잘 던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의 유연하면서도 특이한 피칭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한순간 나를 매료시켜버린 커쇼를 소개 하고자 한다.

1988년생으로 한국나이로 27세이지만 미국나이로는 25세.

25세의 나이에 미국 메이져리그 투수들의 로망인 사이 영 상을 2번(2011,2013)이나 수상했고 2014년 현재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있다.



2011년  21-5 2.28ERA 248K.

2012년  14-9 2.53ERA 229K.

2013년  16-9 1.83ERA 232K.

2014년 현재는 아직 진행형이다.

삼진의 경우 얼마전에 5년 연속 200K를 달성했다.

(참고-커쇼선수는 삼진을 잡을 때마다 500달러를 기부하기로 스폰서와 약속했고 그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기부행렬이 이어진다.)

이렇게 기록으로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수비도 열심히 하는 커쇼

커쇼의 슬라이딩


하지만 필자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은 그의 멘탈.

항상 팀동료를 생각하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보통 투수의 베이스 러닝은 무리하지 않는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는 다르다.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빠르진 않음..)은 물론 슬라이딩도 마다하지 않는다.


왼쪽이 커쇼, 오른쪽은 NFL lions의 QB.


이런 멘탈에 가장 큰 영향을 준것은 어머니.

10살때 아버지와 이혼했던 어머니는 커쇼를 최고의 교육을 받길 원했고 무리해서 하이랜드에 보냈다.

아마 커쇼는 그 학교에서 가장 가난한 학생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커쇼는 야구를 통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어했다.

그 일념하나로 훈련에 임했다고한다.



두번째는 그의 아내 엘렌 멜슨.

신혼여행을 잠비아로 가서 고아들을 도와야 한다고 할만큼 성숙한 여인이었다.

아직 까지 커쇼는 비시즌에 외국에 고아들을 도우러간다.



커쇼의 아픔은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픔들을 누굴 만나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한 사람을 바꿔 놓는것이 아닐까싶다.


이상 HOKAGE의 Basebal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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