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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에서 5선발 체제를 도입한 시점은 몇년전.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이번 2015시즌에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이기도하다.

구단이 적을 때는 그만큼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4선발체제로 해도 투수들의 체력관리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0개 구단이 되면서 출장해야하는 경기수가 늘어나게된 것이다.


<2015년 삼성의 선발투수 라인업>

모든 사진의 출처는 삼성라이온즈 공식홈페이지 http://www.samsunglions.com/






몇경기 더 던지겠지 하실 수 있겠지만..

캐치볼을 해보신 분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닌듯하다.

공을 몇번 던지고도 다음날 온 팔이 뻐근한데..

140-150km/h의 속도로 100개씩 던진다면 팔꿈치나 어깨, 손목..

무리가 안가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한경기를 소화하는 것 자체가 선발 투수들에게는 많은 부담이되는 셈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삼성의 5선발체제는 선발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무리가 됐던 근육이나 관절을 충분히 회복하고 다시 등판할 수 있다.


경기나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은 어깨와 팔꿈치에 얼음을대서 피로가 더 쌓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쉬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과거 류현진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이 이 5선발 체제다.

한국에서 한경기를 치르고 3일후에 등판하던 것을 몸이 기억하고있기 때문이다.

몸이 기억하는 것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투구폼을 바꾼다거나 타격폼을 바꾸는 것은 정말 피나는 노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처럼

몸의 컨디션도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렸을 것이다.


많은 팬들의 기대감과 걱정속에서의 삼성.

피나는 준비를 한만큼 결과를 보여줘야할 때가 왔다.

과연 5연패가 나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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