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SLOW BUT이라는 카페이다. 나이먹고 결혼해서 풋풋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이름이 우리와 잘 맞는듯했다. 느리지만. 행복한부부 와이프와 함께 분위기 좋은 까페를 찾다가... 용두암 근처에서는 제일 나은 것 같았다. 2층 구조로 되어 있음. 2층에는 테이블이 5-6개 인데 전망이 괜찮은 편 2층의 모습 바닥이나 가구들이 인테리어 신경 좀 쓴것으로 보인다. 맑은 날이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 바깥 전망 1층 야외에 있는 좌석. 날씨가 허락한다면 이곳도 좋은 자리 사장님은 오디오 애호가이신듯 여러 소품과 실제 작동하는 구형 오디오시스템이 꽤 있었다. 로스팅에서 부터 더치와 모든 드립 및 커피 제조의 많은 기구들이 즐비 바리스타 분들도 전문가의 냄새가 났다. 커피맛은? 괜찮은 편이었..
인천 백석동 드림파크 가는 길목에 있는 보양식집이 있다. 사장님이 전문경영인이고 흑염소 요리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 흑염소 수육과 탕을 제대로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가게 전경이다. 주차장도 넓고 가게도 넓다. 기본 상차림이다. 직접 만든 밑반찬과 김치류가 정갈하게 펼쳐저 있다. 처음 나온 메뉴는 수육이다. 수육의 고기는 전골에 들어가는 고기와는 다르다. 갈비살 등 매우 부드럽고 쫄깃하고 담백한 고기의 맛은 느낄 수 있다. 질기지 않아서 더욱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부추와 싸서 들께가 듬북 들어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담백 고기와 부추와 들깨의 그 조화는 입에 큰 즐거움을 준다. 다음은 전골. 고기가 더욱 쫄깃하고 다양한 부속고기가 많아서 씹는 즐거움이 있다. 국물..
노원구에서는 꽤 유명한 감자탕집이 있다. 형제들이 시작해 가족이 경영하는 감자탕으로도 유명한 칠형제 감자탕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생겼다. 그 중에서 공릉역 근처에 있는 칠형제 감자탕을 찾았다. 아래는 내부 모습이다. 내부는 무난하다. 느즈막한 점심때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곧 기본 상차림이 나왔다. 감자탕을 먹으며 얼얼한 입을 개운하게 해 줄 배추김치와 깍두기. 배추김치는 맛이 순하면서 달콤하고 개운하다. 짜지 않아 손이 많이 간다. 깍두기는 달콤새콤 적절히 익어서 입맛을 돌게 한다. 특이한건 조림으로만 먹던 마늘쫑이 야채로 나온다는 것. 씹어보면 약간 매콤하면서 신선한 맛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제격이다. 풋고추는 맵지 않고 일반적인 맛이다. 오늘 시킨 메뉴는 감자탕의..
음식 중에서도 스테디샐러! '밥'은 거를 수 없다는 바쁜 우리나라 현대인에게 간단한 김밥은 단골메뉴일 수밖에. 저렴하고 간단한 저가 김밥도 인기지만 '제대로' 만든 김밥도 한 인기 한다. 가산동 빌딩숲에 찾아가기도 힘든 지하3층에 사람들이 붐비는 김밥집이 있다. 찰스숯불김밥. 체인점 중에 하나이다. 김밥을 식사로 하려는 직장인들에 '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밥이 4천원 이라면 비교적 적은 부담이다. 아래는 기본상. 숯불김밥 한 줄을 시켰다. 김밥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알차게 숯불고기가 들어가 있다. 맛은? 한 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입에 넣는 순간 숯불의 향이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씹어보면 다양한 야채와 계란지단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단점이 있다면 갓 구운 기름기 있는 돼지..
이대앞 이색카페 가마빈. 가마에 로스팅하는 멋진 주인아저씨! 가 계시는 곳. 잘 말씀드리면 마술도 보여주십니다. 말그래도 가마솥에다가 커피 콩을 로스팅 하기 때문에 가마빈이라는 이름을 붙이셨고요. 원래 회사원이시다가 창업하신 분이시라고 하네요. 아무튼 친절하고 기분좋은 카페 입니다. 가마빈 골목입니다. 주변에 주차는 어렵습니다. 정겨워 보이는 골목 모습입니다. 이런 골목들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 슬플뿐 가마빈 입구 입니다. 오픈도 하기전에 가서 사진찍고 하다가 시끄러운 나머지 결국 사장님이 나오셨네요.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가마솥. 가마빈의 상징이죠. 실내 모습입니다. 가끔씩 미술 전공자들의 작품 전시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지인의 작품 전시를 보러 갔었습니다. 넓진 않지만. 그래도 넉넉한 실내 분위기 안..
왕십리역 근처 카페입니다. 10page. 왕십리 근처은 사실 괜찮은 카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17년동안 있었는데 요즘에서야 카페다운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인테리어가 독특한 카페입니다. 안에는 정말 희귀해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주인이 직접 모은거라고 들었습니다. 특히나 구식 의료용 수술 조명대 라고 할까. 그게 떡하니 카운터에 달려 있습니다. 작동은 안하지만. 왠지 컬트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밤에 방문한 탓에 왠지 더 분위기 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의자들이 있고, 사실 편안한 의자는 아니지만. 이곳 자체가 죽치고 시간 보내기엔 좀 적합하진 않은듯하고요.
미스터 똥꼬 닭발 전문점입니다. 화성시 중앙공원옆 상가에 위치합니다. 매운걸 싫어해서 닭발이 좀 꺼렸지만. 결과적으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정면의 모습입니다. 매장이 크지는 않습니다. 30명정도 앉으려나요. 기본적인 메뉴인 직화 무뼈 닭발입니다. 뼈를 안발라도 되니 굿.계란찜도 무난한 맛입니다. 요것이 무뼈닭발 자세히 찍은것입니다. 이것은 셀프 주먹밥과 오돌뼈입니다. 오돌뼈를 주먹밥 만들때 넣어 드셔도 됩니다. 국물 통닭발의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칼국수를 넣어서 ㅎㅎ 왕계란말이의 위엄. 나도 만들수 있을거 같긴한데. 만원이나 하다니.. 메뉴판입니다. 닭발까지는 먹을만 했는데 오돌뼈는 사정없이 매워서. 좀 고생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듯 합니다.
동대문구 전농동에는 맛집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구석 구석 다녀 보면 맛집이 있긴합니다. 주다 냉면은 냉면 전문 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냉면이 주 메뉴이고 추천 메뉴입니다. 가게의 앞모습입니다. 조금 좁은 편이라 점심 시간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냉면이라는게 금방 먹는 음식이다 보니 얼마 안기다려도 되긴 합니다. 처음 가서 참 예쁘다 생각한게 벽 인테리어 였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벽돌 모양의 인테리어가 정겹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입니다. 가격도 참 저렴합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재료를 쓰려고 애쓰신다고 합니다. 물냉면입니다. 저는 물냉면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오늘도 먹고 싶네요. 육수의 맛이 정말 깔끔하고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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