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지몽,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장자의 꿈을 꾼 것이지 모를 리얼한 꿈의 세계가 나타난다. 꿈속에서 꿈인지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때즘 알게 된 것 같다. 꿈속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나름 대로의 모험을 즐기곤 했다. 거의 영화 한편을 만들 수도 있다. 학문적으로는 이런 꿈을 루시드 드림이라고 한다. 정신적 치료에도 활용을 한다고 한다. 억압된 자아를 풀어줄 수 있는 효과 같은 것이라고 하던데. 꿈속에서 꿈인 지 알고자 한다면 영화 속의 팽이 같은 장치가 필요한 건 사실. 계속 돌면 비현실감이 느껴지고. 아 이건 꿈이구나 하고 자각하게 되고. 비틀거리면 아 여기는 현실이구나 하고 알게 되는 그런 장치이다. 예를 들어, 실제로 평상시에 낯선 곳에 가면 손가락을 꺾는 습관을 가지면..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 낙산 공원 성벽. 나도 그거 한번 찍어 보자. 애들도 데리고 가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서 고군분투 끝에 찍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결과 물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우선 이곳은 데이트코스에 적합하다는 결론입니다. 연인이 실제로 많이 오기도 하고. 걷기에 좋지만, 아이들이 걷기에는 비추인 면이 있습니다. 다소 위험한 곳도 있고요. 성곽 내부에서 외부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데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이 더 멋집니다. 그런데 진정한 문제는 주차장입니다. 너무 너무 협소해서 핫한 시간에는 주차가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10시에 도착했는데도 자리 잡기 쉽지 않았고, 더 어려운 것은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갈 때 입니다. 야경을 즐기러 오는 ..
한동안 미세먼지 잊고 살았습니다. 중국발 황사 덕분에 미세먼지의 심각함을 다시 상기하게 되지만, 어차피 코로나 덕에 항상 착용하는 마스크이기에 또 그러려니 합니다. 그렇게 무덤덤해지기에는 위험한 미세먼지인데… 보채는 아이의 성화에 놀이터를 잠시 나갑니다. 나가면서 손목을 쓱 올려보니. “매나” 뭐지. 매나? 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구나. 매나라니 매나.. 아래의 등급표에서 바로 빨간색 매우 나쁨입니다. 특히나 아이에게는 사용한지 얼마 안 되는 그 깨끗한 폐에 체외배출이 잘 안된다는 초미세 먼지 등이 쌓이게 할 수 없었죠. 지속적인 협상 끝에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소소하게 애플워치를 이용한 삶의 한 장면입니다. 복잡한 워치페이스가 많이 있지만, 결국 이정도 정보가 딱 좋은것 같다는 생각에 정착해 ..
스마트홈 구축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아이들 방 모니터링을 위한 cctv이다. 샤오미 cctv 웹캠을 구매 했다. 샤오미 제품을 사려면 두가지를 고려해야한다. 1. 글로벌 버젼인가? 글로벌 버젼은 중국 버젼과 달리 돼지코도 한국형으로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펌웨어도 업데이트가 쉽다. 또한 중국어로 된 설명을 보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모든 제품이 글로벌 버젼을 출시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2. 앱 연동성에 대한 부분 : 애플 홈킷과 연동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음성제어를 쓰기 위해서 다른 기기 예를 들면, 구글 스마트 스피커 같은 것이 필요하기도 하고,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다. 이런 부분들은 웹서핑을 어느정도 해보면 답이 나온다. 좀 복잡한 부분은 건너 뛰고, 리뷰가 제일 많고, 안정적..
스마트홈 구축. 어렵지만 시작은 간단하게 맛볼 수 있다. 샤오미 스마트 스탠드 프로는 샤오미 생태계 뿐 아니라 애플 홈킷에서 연동이 된다. 둘 중에 하나만 되는게 아니고 둘다 중복으로 된다. 아래 그림처럼 애플 홈킷과 샤오미 미홈 앱에서 모두 보이고, 모두 설정이 된다. 애플 홈킷에서 연동해서 쓰는 것이 목표였기에 모드를 설정해 두었다. 각각의 모드마다 빛의 색감과 강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집을 나갈때 소등되는 설정이 가능하다. 일어나면 점등되는 설정이 아침에 어두운 요즘엔 유용한 기능. 샤오미 스마트 홈이 가장 저렴이라 그래도 부담없이 늘어가고 있다. 곧 스마트 천정등도 달 계획이다. 스탠드의 색감은 따뜻함에서 차가움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일할 때는 차가운 색감. 책읽거나 잠자기 전에는 따뜻..
화상회의를 그 어느때 보다 많이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장비에 대한 관심과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일단 헤드셋은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이 준비되었다. 그러나 특별한 상황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자브라 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이전에도 사용한 경험이 있었고, 같이 일하는 유럽친구들이 추천해주는 브랜드였기에 바로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국내 가격은 높았다. 그래서 영국에서 한국으로 출장오는 친구를 통해 구매해 오기를 부탁하게 되었다. 거의 1/3가격이었다. 자브라 스피커 510이고, 이런 스피커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회의실에 두고 다자간의 회의를 할 때 여러명이 한번에 말하는 상황을 대부분의 랩탑 마이크는 감당을 못하기 때문이다. 6명이 둘러 싸고 회의를 할때 적합한 사이즈라고 스펙에 ..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는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훌륭한 인물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그러나 그런 삶을 사는 사람, 즉 사회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주거나 수 많은 사람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은 매우 적다. 우리나라에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감독이 나올 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에디슨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이쯤 되면 감이 올 수도 있겠다. 잡스, 스필버그, 에디슨 이 사람들은 모두 일반적인 진로라는 것을 택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 이유로 '개고생' 도 했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의 용기와 집념, 인내와 노력은 정말 대단한 것들이다. 평범한 사람이 흉내내기 어려운 수준이 분명하다. 그러나..
3얼간이. 인도영화죠. 인도영화는 블랙 한번 보고 괜찮구나 생각하고 슬럼독 밀리어네어보면서 더욱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얼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등장을 했는데, 이게 뭐 코믹인가 슬픈거 같진 않고 뭘까 하다가 인도영화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보기로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좋았던 점은 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팍팍 와닿았다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된 면도 많지만 공대 출신의 공돌이로서 볼 때 얘네들은 공대생 임이 분명하고, 얘네들이 느끼는 기계가 되어 가는 느낌은 이미 마스터한 저로서는 공감대가 많이 있던 영화입니다. 전공불문하고 공대생이라면 더더욱 재미있을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안보신 공대생 여러분. 예쁜 여자 없어 보인다고 무시하지 말고 한번 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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