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영화다. 그러나 미식축구 영화가 아니다. 이것은 현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동화다. 그러나 실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것이 실화이기 때문에 주는 압박을 느꼈다.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단 말인가. 블라인드 사이드란 미식축구 용어로 어떤 영역을 의미하는데 아무튼 팀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그곳에서 방어를 해야하는 역할을 우리의 주인공이 맡는다. 마이클 오어 라는 미식축구선수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이다. 그는 흑인이며, 결손가정에 어머니는 마약 중독자이고 너무나 가난하여 집도 없고, 추운겨울에도 반팔하나로 버텨야하는 신세이다. 학교를 다닐 수도 없었고, 친구도 없다. 그러나 힘과, 체격, 엄청난 순발력(교통사고 순간 에어백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착하다. 이..
(Computer Aided Engineering) CAE는 제품 개발과 공정 개발 및 최적화의 툴로 이미 잘 활용되고 있다. 최근의 CAE 소프트웨어들은 어마어마한 발전을 했고, 거의 안되는 시뮬레이션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얼마나 잘 활용 되느냐의 문제는 여전하다. 정확성과 신속성에 대한 이슈가 항상 발생한다. 결과가 얼마나 잘 맞아요?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얼마나 맞춰드려요? 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결과의 정확성이라는 것은 어떤 목표로 어떤 데이터를 갖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다루고자 한다. 어느정도 참고가 될 만한 이전 글이 있다. 2012/12/24 - [STORY/시뮬레이션] - CAE 도입 실패의 이유 CAE 도입 실패의 이유 CAE의..
한석규. 그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여주는 그의 연기력은 흠이 없다는 말이 어울린다. 너무나 강하고 무섭기까지 한 왕의 모습과 인자와 사랑이 저런 표정이구나 하는 모습에 장난기와 천재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도. 한석규는 진정 천재인가보다. 그의 여정을 한번 살펴보았다. 가장 인상 깊은 영화 중 하나는 단연 '쉬리'이다. 621만명 동원 1999년작 쉬리는 90년대까지의 모든 흥행기록을 뒤집어 버린 최고의 흥행작이었다. 그 뒤에 더 많은 관객 동원을 한 영화들이 있지만. 90년대까지는 쉬리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 후로 우리네의 삶이 영화를 더 보기 쉬워진면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니 이 기록은 정말 오래 기억될 기록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영화인생이 흥행의 인생. 성공가도 이런 말..
영화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조용한 영화지만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왕이라는 소재 자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왕을 리더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우리 삶에 그리 먼 이야기 만은 아닐 수 있겠다. 리더의 연설. 중요한가? 연설의 영향력 만은 부인할 수가 없다. 시대를 움직인 명연설 들이 이미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왕세자로서 이러한 숙명을 타고난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는 말 더듬이다. 매우 심각한 수준의 말더듬이다. 아버지인 영국 왕은 나이 들고 곧 돌아가실 기세이다. 영화 중반엔 치매까지 온다. 왕위를 이어 받아야할 형은 망나니다. 사실 형은 왕의 책임감, 희생에 질려 도망가는 인생이었다. 동생인 오늘의 주인공은 왕으로서 책임감과 희생..
영화 완득이, 오랜만에 저예산, 볼만한 내용에, 걸출한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영화가 등장 했습니다. 유아인, 김윤석 이 배우들 참 연기 진국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작가는 이 많은 암울한 주제를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얘기하고 감동으로 끝내버릴까 관심이 생겼습니다. 김려령이라는 이 작가는 사실 동화를 주로 쓰시는 분이더군요. 그래서 이 암울한 이야기들이 암울하게만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제 자체도 암울한 현실이지만 희망을 가져라 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작가가 보는 그 긍정적인 시각과 삶이 주는 상처들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이 영화에서 주는 매력이었다 생각합니다. 이런 주제를 표현하기에 배우 유아인은 정말 적절한 캐스팅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멋있지도 않고 너무 멋없지도 않고 너무 삐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누군가는 x교수의 첫번째 반 학생들 이야기라고도 하던데. 엑스맨의 전반적인 스토리보다는 에릭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느낀점을 공유하고자합니다. 어찌보면 x교수의 수제자일수도 있는 그가 결국 매그니토가 되어버리는 과정이 그 핵심입니다. 영화속에서 주적으로 나오는 세바스챤 쇼우 (케빈 베이컨)의 잘못된 야욕을 대항해서 x맨 초기멤버들은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이때는 에릭(훗날 매그니토)도 x교수와 함께 싸웁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세바스챤 쇼우를 처단한 장본인 에릭은 그일을 이어받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절정은 x맨 3에서 절정을 이루죠. 실제로 하등한 인간들과의 전면전을 펼치는 매그니토를 볼 수 있습니다. x맨 3의 포스터중 하나입니다. 천사같은 날개를 가진 엔젤 덕에 ..
[영화] 아르고 ARGO, 숨막히는 비액션 첩보영화랄까.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엄청나게 떳다. 첩보원이라면 정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는 것이 정석인것 같다. 그 정석대로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벤에플렉이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이고 그가 감독으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한 영화입니다. 액션장면은 한번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데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의 짜임새가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 극적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특수한 장비빨로 혹은 현란한 액션으로 인질들을 구출하지 않고 오로지 재치와 말로 모든 임무를 완수하는 '토니멘데스' 는 후에 CIA 사상 가장 훌륭한 요원 50인에 들게 되고 훈장도 받는다. 인상적인 것은 토니멘데스에게 준 훈장은 아무도 모르게 수여하고 다시 회수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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