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배는 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이 타더라도 조금 기울면 탈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편안해질 수 있었다. 터널이라는 영화는 당신도 피할 수 없음을 당신도 대상임을 말해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터널은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시도 때도 없이 마주쳐야하는 현실이다. 나에게도 큰 위험은 늘 다가 올 준비를 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얘기다. 배를 안타도 터널을 안 지나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배를 탔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고 한다. 한 배를 타지 않았다는 안도감은 비겁한 변명이었음을 생각하게 된다. 터널은 피할수 없는 것을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바꾸려고 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얼마나 많..
포토샵은 많이 가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좀 무거운 소프트웨어이긴 합니다. 그래픽작업이라는 것이 그런면이 있지만.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어디서든 포토샵의 주요 기능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온라인 포토샵입니다. 웹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에서도 이미지프로세싱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이곳입니다. 클릭하기 웬만한 필터, 조절, 심지어 레이어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온라인 포토샵 페이지의 메인화면 온라인 포토샵 활용의 예로 '미니어쳐 효과'를 한번 해봤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효과인데요. 요즘은 사실 어플로도 나와있습니다. camera360같은 어플이 그러한 어플입니다. 사실 이 효과는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자 먼저 ..
하우석의 100억짜리 기획노트를 읽고 인상 깊은 단어가 있었다. 바로 '슬픈 아이디어맨'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지만 제대로 사업화 한번 못해보고 항상 자기 아이디어를 남들이 모방한다는 피해의식이나 외부 환경의 탓으로만 살고 있는 아이디어맨. 책에서는 이런 조언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다소 흥분되더라도 바로 냉정해져야 한다. 흥분 상태가 오래가면 객관적인 시각을 잃게 되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게을리하게 되어 결국 혼자만의 생각과 세계에 갇혀 버리게 된다' 나 혼자만의 생각과 세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언제든지 그 안에 갇혀버릴 수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그래서 언제든 나를 분석해주고 평가해줄 친구들이 절실하다. 책 자체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았다. 좀 아쉽지만 크게..
해리포터를 쓴 작가가 주로 작업을 했다는 카페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에든버러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름은 the elephant house 코끼리 집이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에든버러 갈 때마다 들려봐야지 들려봐야지 하다가 한번 가보게 되었다. 느낌은 그냥 작은 까페.... 그러나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로 꽉 차 있는 상황. 그냥 밖에서 둘러보는 것만으로 더 이상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는 장소라고 생각된다. 케잌 같은게 맛있다고는 하는데, 많이 기다려야할 만큼은 아니라는 평을 보기도 했고, 그저 작가의 도시라는 에든버러이기도하고, 그중에 내가 이름 알만한 사람이기도 해서 가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많이 마주치는 편이다. 에든버러의 다른 곳에 비해서 많다. 분위기로 따지면 더..
호접지몽,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장자의 꿈을 꾼 것이지 모를 리얼한 꿈의 세계가 나타난다. 꿈속에서 꿈인지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때즘 알게 된 것 같다. 꿈속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나름 대로의 모험을 즐기곤 했다. 거의 영화 한편을 만들 수도 있다. 학문적으로는 이런 꿈을 루시드 드림이라고 한다. 정신적 치료에도 활용을 한다고 한다. 억압된 자아를 풀어줄 수 있는 효과 같은 것이라고 하던데. 꿈속에서 꿈인 지 알고자 한다면 영화 속의 팽이 같은 장치가 필요한 건 사실. 계속 돌면 비현실감이 느껴지고. 아 이건 꿈이구나 하고 자각하게 되고. 비틀거리면 아 여기는 현실이구나 하고 알게 되는 그런 장치이다. 예를 들어, 실제로 평상시에 낯선 곳에 가면 손가락을 꺾는 습관을 가지면..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 낙산 공원 성벽. 나도 그거 한번 찍어 보자. 애들도 데리고 가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서 고군분투 끝에 찍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결과 물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우선 이곳은 데이트코스에 적합하다는 결론입니다. 연인이 실제로 많이 오기도 하고. 걷기에 좋지만, 아이들이 걷기에는 비추인 면이 있습니다. 다소 위험한 곳도 있고요. 성곽 내부에서 외부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데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이 더 멋집니다. 그런데 진정한 문제는 주차장입니다. 너무 너무 협소해서 핫한 시간에는 주차가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10시에 도착했는데도 자리 잡기 쉽지 않았고, 더 어려운 것은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갈 때 입니다. 야경을 즐기러 오는 ..
한동안 미세먼지 잊고 살았습니다. 중국발 황사 덕분에 미세먼지의 심각함을 다시 상기하게 되지만, 어차피 코로나 덕에 항상 착용하는 마스크이기에 또 그러려니 합니다. 그렇게 무덤덤해지기에는 위험한 미세먼지인데… 보채는 아이의 성화에 놀이터를 잠시 나갑니다. 나가면서 손목을 쓱 올려보니. “매나” 뭐지. 매나? 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구나. 매나라니 매나.. 아래의 등급표에서 바로 빨간색 매우 나쁨입니다. 특히나 아이에게는 사용한지 얼마 안 되는 그 깨끗한 폐에 체외배출이 잘 안된다는 초미세 먼지 등이 쌓이게 할 수 없었죠. 지속적인 협상 끝에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소소하게 애플워치를 이용한 삶의 한 장면입니다. 복잡한 워치페이스가 많이 있지만, 결국 이정도 정보가 딱 좋은것 같다는 생각에 정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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